제주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폐기물관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화북공업단지 및 농공단지, 주요하천변 인근 폐수 다량배출업소,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재활용신고 사업장, 사업장폐기물 다량 배출업소 및 처리업체 등 총 66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주요 하천변 인근 가축분뇨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유출여부, 폐기물 관련 사업자의 폐기물 보관시설 적정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 적발 시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언론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환경오염 신고 상황실은 다음달 15~18일 4일간 운영, 주민 신고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행위 지도점검을 통해 113건을 적발해 과태료 53건(1억2700만원)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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