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 2030' 수정보완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5일과 26일 제주그린빅뱅 분과회의를 연다.

이번 제주그린빅뱅 분과회의는 25일 오후 4시30분 하워드존슨 제주호텔, 26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과 오후 1시30분 제주대학교에서 열리며, 회의에는 NGO와 시민단체 등 관계자 50명이 참여한다.

도는 제주그린빅뱅 분과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 도민참여 에너지 거버넌스를 구축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수정보완계획에 대한 주민참여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도민참여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운영계획이 확정되면 그 바탕에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실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수용성 문제 등을 착실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월11일 오피니어 리더 중심으로 제주그린빅뱅포럼(공동 위원장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김상협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을 구성한 뒤 도민참여 에너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