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 지역에서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7명의 확진자(제주 779~785번)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7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1명은 현재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779번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발현한 코로나19 증상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됐다.

780번 확진자는 제주 759번과, 781번 확진자는 제주 76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782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확진된 제주 699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783번은 제주 751번 확진자와, 784번은 7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마지막 785번 역시 772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시 월평동 소재 제주중앙고등학교 1학년 학생 7명이 확진됨에 따라 전체 학년 수업은 오는 14일까지 원격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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