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4일부터 시티투어버스 '야(夜)밤버스(야간운행)'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야밤버스'는 매주 금, 토요일(5월~8월 18:30 출발, 9월~10월 18:00 출발) 1일 1회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코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야경 사진을 남기기 좋은 이호테우등대와 도두봉 등을 지난다.

또 잔디밭에 앉아 밤바다를 배경으로 야밤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어영해안도로, 제주만의 독특한 먹거리가 가득한 동문재래시장과 산지천 분수쇼 등 주요 야간 관광명소를 거친다.

운행 시간은 약 2시간50분이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제주의 원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로 구성된 '제주꾸러미'를 제공한다.

특히 탑승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전예약제로만 운행한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도심 야간관광명소에 스토리를 더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상권과 재래시장 등을 코스에 넣어 관광시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야간운행 이용요금은 일반 1만5000원, 13세미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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