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일선 학교의 수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 등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도내 학교는 모두 16개교다.

전체 학년 원격수업 시행 학교는 12개교(유치원 4개교·초등학교 2개교·고등학교 5개교)다.

또 학년별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학교는 4개교(초등학교 2개교·고등학교 2개교)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7명 발생한 제주중앙고는 1학년은 10~21일까지 2주간, 2·3학년은 10~14일까지 1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또 효돈초병설유치원도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3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밖에도 지난 9일 재학생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중앙여고와 오현고 역시 원격수업 연장 또는 학년 확대 등 학사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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