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6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511명 대비 124명 증가했다.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하루 만에 100명 넘게 증가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613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1주간 지역 평균 확진자는 542.4명으로 전날 547.7명보다 5.3명 줄었다. 12일째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12일째 500명대를 유지했으며, 63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에 부합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6029명 증가한 369만8657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2% 수준이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는 8만788명 늘어난 66만4813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은 전국민 중 1.3%가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지역발생 613명, 해외유입 22명…수도권 비중 69.2%
이날 신규 확진자 635명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613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2만8918명이다.

신규 진단검사 수는 7만8498건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3만2448명 중 확진자 101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자 8795명 중 19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884명, 치명률은 1.46%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167명, 격리해제자는 656명 증가한 누적 11만9373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명 감소한 766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35명(해외 22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23명(해외 3명), 부산 10명, 대구 6명(해외 1명), 인천 20명, 광주 22명, 대전 8명, 울산 31명, 세종 1명, 경기 187명(해외 3명), 강원 17명(해외 1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명, 경남 16명(해외 1명), 제주 13명, 검역 13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613명 중 수도권 지역은 424명(서울 220명, 경기 184명, 인천 20명)으로 전체 중 69.2%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2주간) '679→661→627→606→488→541→676→574→525→701→564→463→511→63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648→642→593→585→465→514→650→562→509→672→522→436→483→613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 369만8657명…전국민 7.2% 1차 접종, 1.3% 2차 접종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029명 증가한 369만865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중 7.2%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02만7084명, 화이자 백신은 167만1573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8만788명 늘어 누적 66만4813명이다. 2차 접종은 앞서 1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 도입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4종은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412건(명) 늘어난 2만678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9893건(96.2%)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전날보다 1건 늘어난 103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신규 신고 없이 전날과 동일한 187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36건 늘어나 총 495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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