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565명 대비 113명 감소한 규모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419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506.9명으로 전일 524.3명 대비 17.4명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38만6223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180만2287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3%를 나타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신규 접종 완료자는 11만7602명, 누적 접종 287만4527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대비 5.8% 수준이다.

◇지역발생 419명, 해외유입 33명…수도권 비중 78.5%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누적 확진자는 452명 증가한 14만7874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419명이며, 그중 수도권에서 329명(서울 174명, 경기 142명, 인천 13명)이 발생했다. 전국 지역 확진자 대비 78.5%이다.

신규 진단검사자는 3만6216건으로 전날 6만8643건 대비 절반 가량 감소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는 2만57명으로, 이중 확진자 74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787명을 검사했고, 확진자 1명을 확인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일 대비 3명 늘어난 1985명으로, 치명률은 1.34%이다. 위중증 환자는 9명 감소한 146명, 격리해제자는 544명 늘어난 누적 13만8581명을 기록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5명 감소한 7308명이다.

신규확진 452명(해외유입 33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76명(해외 2명), 부산 13명, 대구 15명(해외 1명), 인천 15명(해외 2명), 광주 3명(해외 1명), 대전 1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49명(해외 7명), 강원 10명, 충북 6명, 충남 10명(해외 2명), 전북 1명, 전남 3명, 경북 7명, 경남 8명(해외 1명), 제주 5명, 검역 17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2주간) '430→459→677→681→695→744→556→485→454→602→610→556→565→452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411→449→654→672→674→725→541→454→435→581→593→541→525→419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백신 1차 접종률 23%…2차까지 접종완료 5.8%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8만6223명을 기록해 누적 1180만2287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3%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11만7602명을 기록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299만2129명으로, 전국민 대비 5.8%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신규 1차 접종·접종 완료자에 일괄해 추가됐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은 누적 797만4397명, 접종 완료 71만1628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326만1043명, 접종 완료 171만3654명이다. 얀센 백신은 총 56만6847명이 맞았다.

방역당국은 6월 말까지 백신 누적 접종 인원이 당초 목표한 1300만명을 넘어 1400만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 60~64세 고령층의 AZ 백신 접종이 지난 7일 시작했고, 만 70~74세와 65~69세 연령층은 예방접종 예약을 각각 지난 5월 6일, 10일 시작했다. 만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도 접종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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