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명이 발생, 누적확진자가 1183명으로 늘었다.

13일 제주도는 전날(12일) 하루동안 1049건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5명(제주 1179~1183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연속 한자릿수(5명-5명-5명) 확진을 기록했다.

12일 확진자 5명 중 4명은 제주지역 거주자, 1명은 관광객이다.

117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중이다.

1180번 확진자는 인천시 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월 31일부터 격리에 들어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181번 확진자는 지난 4~5일 부산을, 1182번 확진자는 5~7일 울산을 방문한 이후 두통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183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10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 제주도는 신규 확진자 중 대기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자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17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학생은 10일까지 등교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4명(서대문구 확진자 1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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