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시 직장5’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총 25명이 확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5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누적 수 178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제주시 직장5’ 집단감염 관련으로 확인됐다.

전날 발생한 제주 1756번의 가족 2명과 지인이 잇따라 확진됐다. 또 다른 확진자의 가족 1761번의 지인 4명도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제주국제공항 지상조업서비스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산된 ‘제주시 직장5’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직장5 집단감염은 제주공항 내 공용공간을 사용한 근무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주시 지인모임6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1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격리 중 확진됐으며 2명은 타 지역에서 입도한 여행객이다.

제주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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