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페라단은 6일 오후 7시30분, 7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Rossini)의 오페라 '신데렐라'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참여작으로 김수정 글로벌오페라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은 이 작품은 원작과 달리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그린다.

신데렐라 역은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돈 라미로 역은 테너 전병호, 돈 마니피코 역은 바리톤 장성일이 맡았다. 여기에 베이스 김일훈, 바리톤 김성결, 소프라노 홍예원, 소프라노 김혜현, 제주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 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의 무도회·결혼식 장면은 실제 모델들이 참여하는 패션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패션쇼 감독은 모델이자 발레리노인 한다니엘이 맡았다.

김 단장은 "오페라 '신데렐라'를 통해 누구든 용서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분들께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서귀포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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