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민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이달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요건을 갖춘 경우다.

제주도내 지원대상은 4만720명으로 추산되며 정부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 약 40억72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추가 국민지원금은 가구별 대표 1인 계좌를 통해 1인당 10만원씩 1회 일괄 지급된다.

매월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지급받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복지급여 수급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그 외 지원대상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는 오는 23일까지 대상 정보 및 계좌 확인을 거쳐 24일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계좌가 없는 세대는 다음 달까지 수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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