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부터 확산세가 확인되면서 연휴가 끝난 직후 감염자 폭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다.
이번 연휴는 지난해와 달리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 중인데다, 확진자 규모도 2000명 안팎이라는 점에서 위험도가 다르다. 1차 접종률은 지난 17일 70%를 넘었지만, 2차까지 접종완료율은 아직 40%대에 그친다.
신규 확진 2087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2047명, 해외유입은 40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99.1명으로 전날 기준 1766명보다 33.1명 늘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510명(서울 700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으로 전국 대비 73.8%를 차지하면서 70%대를 유지했다. 수도권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384.7명으로 전날 기준 1361.3명보다 23.4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37명으로 전국 26.2%를 차지했다. 1주 평균은 414.4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5일부터 18일까지 최근 2주간 '1490→1375→1597→2048→2049→1892→1864→1755→1433→1497→2079→1943→2008→2087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461→1351→1563→2012→2018→1857→1815→1725→1409→1463→2056→1921→1973→2047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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