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도하기 위해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는 ‘필(必)환경’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수(필환경)가 된 만큼 이를 관광과 접목해 Δ쓰레기 없는 관광(제로 웨이스트) Δ재활용품 이용 관광(프리 사이클링) Δ환경을 우선하는 소신관광(미닝아웃) 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제로 웨이스트란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책임있는 생산과 소비, 재사용 등을 통해 낭비가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프리 사이클링이란 물건을 구매하기 전부터 미리 환경을 생각해 폐기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소비를 뜻한다.

미닝 아웃이란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쓰레기 줍기와 접목한 친환경 여행 ‘세상에 이-런트립(Eco-Run)’,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한 ‘쓰레기 줍기 챌린지’, ‘친환경 서약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민관협업으로 ‘책임 관광 의식 확산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친환경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거나 친환경 여행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여행객들이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린 언택트 관광지 제주’ 이미지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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