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80대 치매 환자가 실종돼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쯤 치매를 앓고 있는 이모씨(83)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키 168㎝, 몸무게 47㎏의 이씨는 실종 당시 노란색 점퍼와 회색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갸름한 얼굴형으로, 백색의 짧은 생머리를 하고 있다.

공동 대응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지난 20일 오후 12시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제동목장 인근을 지나는 이씨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이씨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경우 동부경찰서 실종팀 혹은 182로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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