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에 돌입했다.

도는 우선 전세계적인 흥행몰이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한류 속 제주' 마케팅에 주력한다.

도는 해외홍보사무소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주에서 제일 가고 싶은 장소'를 선정하는 투표와 돌하루방 달고나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온라인마케팅 페스티벌 '제주 안트레'에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한류 속 제주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한류를 중심으로 MZ세대를 공략한다.

방역안전국가간 트래블버블 도입, 무사증 재개, 직항노선·전세기·크루즈 접근성 확충 지원 등 국제관광시장 재개 기반도 마련 중이다.

국가 간 개방에 앞서 온라인을 통한 제주 가상여행 체험과 '얼리버드' 제주여행 상품 판매 등을 선보였으며 제주도의 명소를 담은 웹드라마도 방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각광받는 비대면·자연친화 여행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안심·안전·치유 웰니스 인증 관광지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하고 있다.

도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인증하는 최우수 관광마을에 하효마을을 추천했고 미국 워싱턴지에 소개된 '서귀포 치유의 숲 멍 때리기 대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순환사회 기여를 위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등과 협업하는 '책임관광 의식 확산 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세상에 이-런트립(Eco-RUN)', '쓰레기 줍기 챌린지', '친환경 서약 캠페인', '비치클린 프로젝트 줍젠' 등이 대표적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지침에 맞춰 도내 관광사업체 지원도 확대한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글로벌 청정 안전 관광 목적지로 전세계에 제주도를 각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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