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중인 피의자 개인정보를 피해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경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A경위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2019년 중순쯤 자신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 피의자의 개인정보를 피해자 B씨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역시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A경위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은 감찰을 진행한 뒤 A경위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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