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추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3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00명을 넘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8일) 도내에서 48명(제주 3972~4019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와 접촉 34명,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또는 타지역 방문·입도객 7명, 유증상 7명이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28명 중 15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사례별로는 '제주시 교회' 2명, '제주시 초등학교2' 3명, '제주시 중학교' 9명, '제주시 음식점4' 1명이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수는 '제주시 교회' 24명, '제주시 초등학교2' 44명, '제주시 중학교' 58명, '제주시 음식점4' 14명이다.

최근 일주일(12월2~12월8일)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7명으로, 이 기간 하루평균 36.71명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이날 격리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코로나19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숨진 사례는 모두 10명이다.

제주지역 위중증 코로나19 환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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