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상황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으로 10개 분야, 28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재난 안전 상황실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하루 7명씩 투입해 재난 상황 전파, 보고체계·긴급대응, 대설·한파 대비 자연재난 대응 등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선제적 차단을 위해서는 공·항만을 대상으로 Δ입도객 대상 1대 1 수준 발열 감시 Δ셀프 키오스크 발열 카메라 도입 Δ공항 워킹스루 선별 진료소 근무인력 확대 등이 추진된다.

또 항공사·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방문 이력자·발열자·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원한다.

재난에 취약한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실태·점검이 실시된다. 또 노숙인·노인·장애인·여성 및 아동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진행된다.

여객 수송 및 레저활동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특별수송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육상교통과 여객수송, 항만(어항)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비상 시를 대비한 특별 항공 수송 대책 상황실도 마련될 예정이다.

연휴기간 생활민원 비상체계를 가동해 Δ쓰레기 처리대책 Δ상수도 비상급수 대책반 Δ하수처리 비상대기반 등이 운영된다.

특히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일 전량 수거를 원칙으로 인력을 늘리고 청소차량 운행 횟수도 추가할 방침이다.

수거 시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제주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귀포는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설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전일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전 6시까지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서는 Δ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Δ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7개반으로 구성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Δ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관련시설, 주거취약가구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 전개 Δ다중 운집시설 순찰 강화 Δ응급환자 수도권 원스톱(ONE-STOP) 이송체계 강화 Δ화재 취약지역(시설) 순찰 강화 등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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