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3일 임기 만료 한 달여를 남기고 중도 사퇴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23일 사직 관련 입장문을 통해 "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이사장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문 이사장은 "한 달여 남은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 송구한 심정"이라며 "너그러운 용서와 이해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그는 "현안 해결과 함께 JDC를 ‘제주 가치’ 중심으로 바꾸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청정과 공존, 지속가능한 성장, 도민 삶의 질을 JDC가 추구하는 최고의 실현 가치로 올려놓고 환골탈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더 나은 제주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 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민주정부에 의해 시작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8년간 민주당과 철학이 다른 제주도정에서 좌고우면하는 것을 더 이상 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과 제주도정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문 이사장은 25일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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