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오후 5시 제주법원 인근 8호광장(구세무서 사거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와 같은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우남 후보(67)가 거리유세전으로 맞불을 예정이어서 선거운동 첫날부터 뜨거운 대결이 예상된다.
선거운동 첫날 가장 먼저 지지층을 결집하며 분위기를 띄운 건 무소속 김우남 후보다. 김 후보는 이날 0시 제주시청 시계탑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 3선 국회의원의 저력을 과시한 김 후보는 오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아침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전에 돌입한다. 이어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와 일도2동 등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같은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를 하며 선거운동 첫날을 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항운노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 8호 광장에서 열리는 저녁 거리유세 후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출정식에 합류한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0)는 오전 9시30분 국립제주호국원과 10시30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잇따라 참배한 후 대도민 성명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구좌읍 지역 곳곳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벌이며 지역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즈음부터는 제주시 을 지역구 내 도의원 후보들의 출정식에 함께 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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