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본격적인 선거레이스 막이 올랐다.

특히 이날 오후 5시 제주법원 인근 8호광장(구세무서 사거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와 같은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우남 후보(67)가 거리유세전으로 맞불을 예정이어서 선거운동 첫날부터 뜨거운 대결이 예상된다.

선거운동 첫날 가장 먼저 지지층을 결집하며 분위기를 띄운 건 무소속 김우남 후보다. 김 후보는 이날 0시 제주시청 시계탑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 3선 국회의원의 저력을 과시한 김 후보는 오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아침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전에 돌입한다. 이어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와 일도2동 등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같은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를 하며 선거운동 첫날을 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항운노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 8호 광장에서 열리는 저녁 거리유세 후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출정식에 합류한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0)는 오전 9시30분 국립제주호국원과 10시30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잇따라 참배한 후 대도민 성명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구좌읍 지역 곳곳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벌이며 지역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즈음부터는 제주시 을 지역구 내 도의원 후보들의 출정식에 함께 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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