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19년 6월 배치된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가 3년여 만에 200회 넘는 구조활동을 펼쳤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제주소방항공대를 찾아 “제주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활동이 도민들에게 보다 자세히 알려지도록 하겠다”며 대원들을 격려했다.

도에 따르면 한라매는 지난 9월까지 총 205회(구조·구급 165회·수색 33회·화재진압 7회) 현장에 투입돼 146명(도내 90명·도외 56)의 환자를 병원에 이송했다.

한라매는 시간당 최대 290㎞의 속도로 최대 항속거리 719㎞를 비행할 수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에서 수도권 종합병원으로 빠른 이송이 가능하다.

또 제자리 자동비행 기능과 배면물탱크, 최첨단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 등의 장비를 탑재해 한라산 등반객 구조‧수색, 화재진압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방항공대는 중앙‧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24시간 공조체계 구축하는 등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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