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2023학년도 공·사립 유치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또는 온라인을 통해 유치원 검색부터 접수, 추첨결과 확인, 등록까지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이용한다.

‘처음학교로’는 오는 28일 학부모 서비스를 개통하고 우선모집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우선모집 추첨 및 발표는 다음 달 7일 이루어진다.

일반모집 온라인 사전접수는 다음 달 15일, 본접수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다. 추첨 및 발표는 다음 달 23일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는 선착순이 아니라 접수가 마감된 후 자동추첨으로 진행된다. 학부모들은 모집기간 중 희망하는 유치원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몽골 차간노르솜 종합학교에 환경개선 지원
제주도교육청은 몽골 셀렝게아이막 교육과학청의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차간노르솜 종합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컴퓨터실에는 컴퓨터 및 모니터 37대와 컴퓨터용 책상과 의자, 전자칠판 등이 설치됐으며 교사용 컴퓨터 26대도 마련됐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알탄투야(Ch, Alltantuya) 셀렝게아이막교육과학청장과 수가르(G. Sugar) 차간노르솜 종합학교 교장, 차간노르솜 시민대표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오정자 정책기획실장을 단장으로 본 사업을 주관한 국제교육협력과 서희순 과장 등이 참석해 현장 수업을 참관하고 현지에서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7년 5월 몽골 셀렝게아이막 교육문화예술국과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부터는 셀렝게아이막에 있는 학생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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