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부터 피자 전문기업 도미노피자와 국내 최초 수소 드론 양산 기업인 두산그룹이 협업해 피자 드론 배송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피자 드론 배송은 오는 8, 9일과 15, 16일 나흘간 도미노피자 제주화북점 옥상에서 삼양해수욕장까지 편도 약 2.3㎞ 구간을 두산의 수소 드론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드론은 인구 밀집지역을 피해 삼수천 상공을 따라 비행할 예정이다. 또 원격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중간 지점에 관찰자를 배치해 비행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도착지점에서는 안전요원이 피자를 받은 후 주문자에게 건넬 예정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하루 최대 6회 배송한다. 해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9분까지 도미노피자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제주가 미래 드론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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