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웃들에게 나눌 빵을 직접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7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경학 의장과 김대진·김황국 부의장, 송영훈 운영위원장 등 의장단과 의원들은 이날 오전 대학적십자사 제주지사 빵 나눔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에 나섰다.

이날 의장단 외 참여 의원들은 강성의·강하영·고의숙·김경미·박두화·원화자·이경심·이승아·홍인숙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이다.
 

도민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모인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입고 구슬땀을 흘리며 반죽을 빚고 빵을 만들었다. 앞치마에는 성자현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화가 작품 13점을 새겨넣었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사회취약계층을 위로하기 위해 제주지역 사회복지 시설과 코로나19 격무부서에 배달될 예정이다.

김경학 의장은 “제12대 전반기 의회는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치마에 새겨넣은 작품 13점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도의회의 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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