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07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5만7036명, 해외유입 43명이다. 누적 2715만5813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30일) 6만7415명보다 1만336명(15.3%) 감소했고, 1주일 전(24일) 5만9082명보다는 2003명(3.3%) 줄었다. 최근 목요일(수요일 발생) 확진자 추세를 보면 지난 10월 20일 2만5375명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5주 연속 상승하다가 6주만인 이날 감소세로 돌아섰다. 4주일째 5만명대로 소폭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 감소한 430명이다. 13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11월 25일~12월 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70명으로 전주(11월 18일~24일) 439명에 비해 31명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이 하루 전보다 0.1%p(포인트) 증가한 33%(1605병상 중 1075병상), 일반(중등증) 병상은 전날보다 0.4%p 감소한 23%(1947병상 중 1500병상 사용)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62명이다. 지난 11월 19일 65명 이후 12일 만에 60명대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40명, 70대 9명, 60대 10명, 50대 1명, 40대 2명이다. 60세 이상이 48명으로 전체 95.1%를 차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568명이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49명으로 전주 51명보다 2명 감소했다. 누적 치명률은 87일째 0.11%를 유지했다.

당국은 동절기(2가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추가접종의 접종 간격이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로 단축했다. 질병청의 동절기 추가접종 목표는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20.5%, 감염취약시설 26.7%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60세 이상 6만6146명, 감염취약시설 1만1664명이었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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