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감귤로 비타민 채우세요."

'국민 비타민' 제주감귤 소비 촉진을 위한 2022 감귤데이 행사가 1일 농협제주지역본부 주관, 제주도·제주농협·㈔제주감귤연합회 주최로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렸다.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미만 고품질 감귤'이라는 의미와 함께 명품감귤을 생산하겠다는 농가의 의지를 담아 12월1일을 감귤데이로 제정했다.

감귤데이 행사는 2015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올해로 7회째다.

올해 행사는 국민 비타민으로서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활력을 주고, 국민 과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소비 촉진 행사로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덕문 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 변대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 김문일 ㈔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감귤데이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제주대표 과일 많이 드시고 응원해달라"며 "소비자가 찾는 만큼 더욱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해 나가고, 국민의 마음속 고향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제주감귤연합회와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의 비타민 충전을 위해 감귤 10㎏ 1201박스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감귤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 및 마켓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에 전달된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감귤 소비촉진을 위해 3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선착순 500명에게 감귤 500g을 나눠주며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편 민선8기 제주도정은 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2026년까지 2000㏊를 차세대 경제과원으로 재정비해 고품질 생산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과수 전문 생산단지 150㏊를 조성하고, 토양피복 재배를 더욱 확대해 감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생산에서 유통까지 당도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구축해 당도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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