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공익‧광고캠페인 부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세상에 E-RUN 트립)과 CSR 부문 최우수상인 한국사보협회장상(해양쓰레기 팝업전시 필터)을 각각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해녀‧해경‧그린다이버와 협업한 '세상에 E-RUN(이-런) 트립은 줍다(plocka up)와 다이빙(diving)의 합성어인 '플로빙'이 주요 활동이다. 지난 7월 2박 3일간 도민 및 관광객 273명이 참여해 약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공사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TV 광고, SNS 등을 통해 캠페인을 벌여 해양 환경 보호 인식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필터(filter/必터)’는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한 행사로 지난 2년간 1만1312명이 방문했다. 이 행사를 통해 약 3.8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변 정화 기여 및 자원순환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CSR 부문 최우수상인 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과 공‧사기업에서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발전과 관련된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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