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전역에 설치된 야외운동기구 현황과 지리지명의 옛 명칭을 공공데이터 포털과 제주 공간정보 포털에 등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제주도는 야외운동기구의 위치와 종류 등 총 5198건을 수집해 공간정보 보털에 공개했다. 도는 이를 통해 운동구의 효율적인 관리와 설치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리지명의 옛 명칭을 조사해 공간정보 데이터 1만400건(62개동 134개리)의 구축을 마쳤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리지명 옛 명칭 데이터는 마을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도 활용해 소멸위기에 처한 제주어 보존과 함께 새로운 관광컨텐츠로도 활용될 전망"이라며 "숨은 데이터를 발굴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위성 등 미래 신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공간포털은 새로운 공간정보 데이터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매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한 항공영상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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