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 농장에 튤립과 유채꽃이 활짝 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4.3.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8일 제주는 흐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까지 제주에는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 밤부터 이날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북·서부와 추자도 각각 5~30㎜, 산지와 중산간, 남·동부 각각 20~60㎜, 많게는 80㎜ 이상이다.

특히 오전부터 오후 사이 산지와 남·동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2도 안팎, 낮 예상 최고기온은 15~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1.0~2.5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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