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요란하게 내리는 28일 오후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김포=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8일 퇴근길 전국에 비 내리다가 오후 6~9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전국에는 최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제주 서귀포(진달래밭)에 110㎜의 비가 퍼부었고, 제주(삼각봉) 97.0㎜, 남해 87.8㎜, 여수(돌산) 65.5㎜ 등 비가 내렸다.

전국 주요도시 강수량은 서울 1.5㎜, 전주 23.2㎜, 부산(북부산) 21.5㎜, 광주 19.4㎜, 대전 16.1㎜, 울산 12.9㎜, 원주 5.8㎜, 인천 0.6㎜ 등이다.

봄비는 오후 6~9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경상 해안에는 밤 12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 등 수도권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 산지에는 밤까지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전남 해안, 그 밖의 경남권 해안,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순간풍속 55㎞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저녁에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서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안개가 더 짙게 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황사 유입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북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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